아기 고관절 탈구 막는 올바른 아기띠 착용법

 

흔히 '육아는 장비빨' 이라는 말을 하죠.
그만큼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데 있어 육아용품은 큰 역할을 하는데요,
많은 엄마들이 필수템으로 '아기띠'를 말합니다.

외출할 때는 물론, 집에서 아이를 달래거나 재울 때에도 아기띠가 없다면 엄마아빠의 손목이 남아날 리 없겠죠 :(

오늘은 전세계 75개국 엄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에르고베이비"와 함께
아기띠에 관한 궁금증 TOP5 파헤쳐볼게요.

 

 

 

아래 내용은 6월 28일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진행된 에르고베이비X하트맘 산모교실의 유익한 강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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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가 가장 궁금해 하는 아기띠 관련 질문 다섯가지!!

 

정말 많이 궁금하셨던 질문들이죠?

 

 

 

Q. 아기띠를 하면 아기 다리가 너무 많이 벌어지는데 괜찮은가요?

A. 아기띠를 할 때 아기 다리가 벌어지는 것은 괜찮습니다.
다만 올바른 M자 자세가 되도록 '잘' 벌어지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띠를 착용할 때 아기 무릎이 엉덩이 밑으로 떨어져 다리가 축 처지는 등의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달성 고관절 이형증이나 탈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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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이형성증, 탈구를 방치한다면 아이가 극심한 통증을 겪거나, 한쪽 다리를 절게되는 경우도 있으니
아이 기저귀를 갈 때에 아이의 양쪽 무릎 높이가 같은지, 양 쪽 허벅지의 주름이 크게 상이하지는 않은지,
다리길이가 같은지 등을 꼭 체크해 줍니다.

생후 2개월 이전 조기 발견 시, 전문의들은 치료가 비교적 간단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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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할 때에는 위와 같이 다리를 M자로 벌려주는 보조기를 착용하게 되는데,
아직 돌도 되지 않은 아이가 저런 보조기를 착용한다면 정말 마음이 아프겠죠.

 

 

 

Q. 다리를 M자 자세로 하라고 하는데 신생아도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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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사진은 신생아를 안을 때 가장 적합한 자세입니다. 시트가 완전히 아기의 허벅지를 받쳐주고 등은 약간 둥글게 말려있습니다.
아이의 다리는 무릎이 머리쪽을 향한 채 접혀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므로
생후 6개월까지는 '쭉쭉이'를 하여 아이의 관절을 과도하게 펴는 행동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영유아기에는 많은 기능을 한 개의 아기띠에 담은 제품 보다는
아이의 성장속도에 맞추어 엉덩이를 전체를 잘 감싸주고 허벅지 전체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완전한' 개별 아기띠 제품 사용을 권장합니다.

 

아기의 엉덩이는 아기띠 안에 안정적으로 담겨져(감싸져) 있어야하며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는 느낌은 NO!! 기억하세요 :)

 

 

 

Q. 신생아는 슬링을 착용하는 것이 더 좋은가요?

A. 먼저 슬링과 아기띠의 장단점을 잘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슬링은 아기띠보다 비교적 무게가 가벼우며 아이와 엄마를 더욱 밀착시켜주어 엄마 심장소리를 더 가까이 들려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생아 시절 캥거루케어를 위해 많이 쓰이죠.
하지만, 슬링의 경우 잘 늘어나는 천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소재의 늘어남이 있고
아이의 무게가 늘어날수록 처짐이나 미끄러짐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슬링은 엄마가 직접 아이의 자세를 잡아주어야 하기에 완전한 M자 자세를 만들기 어려운 점이 있죠.
따라서, 에르고베이비에서는 신생아 캥거루케어를 할 때에는 슬링을,
장기간 또는 장시간 착용할 때에는 신생아부터 사용 가능한 옴니360(쿨에어) 아기띠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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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포대기를 사용하면 O자 다리가 되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신생아는 자궁 속에서 웅크리고 있던 모습이 남아 있으며,
걸음마를 시작할 시기쯤 O자형 다리 다리는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아이의 다리 모양은 기고 걷고
뛰는 시기마다 변화되며 4~5세쯤 되면 대부분 바른 모습으로 서서히 변하게 됩니다.
아이의 다리가 벌어져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자세이며 엉덩이보다 무릎이 위로 위치하게 하는 M자 다리,
등이 약간 둥글게 말린 C자 척추를 잘 유지해 준다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Q. 힙시트는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나요?

A. 이 질문은 올바른 자세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건강과도 직결된 질문이기 때문인데요,
흔히 베이비페어나 산모교실에 오시는 엄마아빠들이 힙시트를 신생아부터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신생아에게 힙시트 사용은 불가!! 절대 금지입니다.
힙시트는 아기띠와 다르게 의자처럼 견고한 폼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를 '안아준다' 라기보다는 아이를 '앉힌다'라는 개념입니다.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아이 스스로 목과 허리를 가누며 장시간 앉아 있을 수 있는
생후 5~6개월 이상부터 힙시트 사용을 권장합니다.

 

사실 힙시트는 아이를 쉽게 올렸다, 내렸다 하기 위한 편리함 때문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착용자는 온전히 허리 힘으로 아이 무게를 감당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비교적 허리 힘이 강한 아빠가 착용하는 것이 좋고, 장시간 착용할 경우 착용자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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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띠 착용에 관한 궁금증, 해결되셨나요~?

 

아기띠는 육아에 있어 꼭 필요한 필수템이지만,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에르고베이비는 본사에 소아과 전문의가 함께 근무하며 아기와 엄마를 위한 최상의 육아용품을 만들기 위해
항상 고군분투하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올바른 아기띠 착용법 영상 꼭 시청하시길 바랄게요.

 

 

 

 

 

아기 고관절 탈구 막는 올바른 아기띠 착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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