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매일 아침 무거운 소식으로 시작하는 요즘, 아이도, 엄마도 서로 많이 지친 날들을 보낼 거라 생각해요.
모든 기관이 멈춘 상태 속에서 에너지 넘치는 아이는 계속 새로운 놀이를 찾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매일 번뜩이는 놀이를 만들기란 한계가 있어 지루함이 점점 커지고 있을텐데요.
아이는 계속 놀아달라고 신호를 보내지만, 엄마도 아빠도 새로운 놀이가 고갈되어 서로 지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지금부터 디밤비 엄마표미술놀이를 살펴보시길 바랄게요~!!
photo&writer_김다영(아트인사이드), editor_이원지
팝콘을 튀기는 소리 팝! 팝! 팝! 모두 들어보셨죠? 팝콘으로 미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어요.
재밌는 소리를 듣고, 옥수수 알갱이의 변신을 눈으로 보며, 고소한 맛을 느낀 후, 알록달록한 색을 손으로 표현하는 시간이랍니다.
활짝 핀 팝콘으로 봄에만 만날 수 있는 벚나무를 표현해 보아요.
① 팝콘의 모양과 색을 탐색한다.
② 튀긴 팝콘의 모양을 보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③ 도화지에 나무 기둥과 가지를 그린다.
④ ③ 위에 튀긴 팝콘을 올리며 벚꽃을 만들고, 벚꽃색으로 색을 칠하며 완성한다.
만개한 벚꽃을 상상하며 나만의 벚나무를 만들어보세요.
지난 해 벚꽃나들이를 갔다면 추억을 떠올려 보는 것도 좋겠죠?
봄을 담은 리스를 표현하는 활동입니다. 리스의 틀이 자연이라고 생각하며 다채로운 색을 지닌 나비를 더해줘요.
펀치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술 활동이라는 것! 꼭 나비 모양이 아니어도 좋아요. 아이의 생각이 더해지면, 그 무엇보다 특별한 리스가 된답니다.
① 일회용 접시를 사진과 같이 가운데 모양을 잘라 원형의 테두리만 남기고 색칠한다.
② 도화지에 자유롭게 색칠한다.
③ 나비 펀치에 ②의 도화지를 넣어 모양을 뚫으며, 색과 형태를 관찰한다.
④ ① 위에 ③을 붙이며 버터플라이 리스를 완성한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많이 쓰이는 리스를 봄 놀이로도 응용할 수 있답니다.
다양한 색감을 활용해보며 어떤 색이 마음이 드는지 얘기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에어캡은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데요. 에어캡으로 활동하는 미술 놀이는 뽁뽁뽁 터지는 소리가 더해져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활동을 바로 시작하기보단, 에어캡을 활용해 충분히 즐긴 후 미술 놀이로 연결하기를 추천해요!
① 나비 실루엣이 그려진 도안을 준비해 선을 따라 가위로 자른다.
② 도화지 위에 ①을 올려 풀로 고정한다.
③ 에어캡에 물감을 묻힌다.
④ ③을 ② 위에 찍으며 나타나는 모양과 색을 살펴보며 완성한다.
미술 재료는 우리 집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디밤비 엄마표 미술 놀이 애독자 여러분이라면 꼭 화방에서 판매하는 재료가 미술 재료라고 제한 두지 않길 바랄게요.
3월에 소개한 활동처럼 먹는 음식 재료도, 포장할 때 사용하는 에어캡도 미술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또 무엇이 있을까요? 어쩌면 우리 아이가 더 참신한 재료를 생각해 표현할 수도 있어요.
아트인사이드와 함께 하는 디밤비 엄마표 미술놀이가 집콕으로 지쳐 있는 아이와 엄마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흘러 엄마와 함께 집콕하며 보낸 미술 시간이 마음껏 즐거웠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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